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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 참정권을 요구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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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소년이 9호선 국회의사당 3번 출구 앞에서 청소년 참정권, 선거권 인하를 위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수완뉴스=편집국 기자]

[수완뉴스=국회앞농성장] 종합보도부, 국회전담반, 22일(목요일), 선거연령 하향 4월 통과 촉구 청소년 농성단’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국회 앞 긴급농성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정권 없는 존재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농성단 청소년들이 삭발까지 나섰다.

청소년은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면 기특하다고 평가받고, 어른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미성숙하고 어려서 잘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워버리려는 가장 악랄한 폭력이 바로 미성숙이라는 낙인이다라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이어, 참정권은 투표소 가서 도장 하나 찍고 나오는 게 전부가 아니라며, 참정권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정치뿐만 아닌 일터, 학교, 가정 모든 사회 구성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다고도 말하였다.

한편, 농성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저는 이 자리에, 부모님이 시켜서도 아닌 선생님이 시켜서도 아닌, 제가 서고 싶었기에 섰습니다. 제가 원해서 청소년 참정권을 외치기 위해 삭발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주체적인 존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울려퍼졌던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닿으면 좋겠다”고 국회 앞 철야농성의 의미를 다졌다.

한 청소년이 9호선 국회의사당 3번 출구 앞에서 청소년 참정권, 선거권 인하를 위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삭발을 마친 한 청소년의 모습이다. 사진=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삭발을 마친 한 청소년의 모습이다 사진=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종합보도부, 국회전담반 news@su-wan.com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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