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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특수학교 설명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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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간 물리적 충돌로 동해 특수학교 설명회가 무산되었다. ⓒ 강원도교육청

[수완뉴스=편집국 기자]

[수완뉴스=강원도교육청] 오늘 오전 동해교육도서관에서 예정됐던 ‘동해특수학교 설립 사업설명회’가 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행사장 점거로 인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반대 측 주민들과 장애학생 학부모 및 설명회 참석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장애아동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간 물리적 충돌로 동해 특수학교 설명회가 무산되었다. ⓒ 강원도교육청
장애아동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간 물리적 충돌로 동해 특수학교 설명회가 무산되었다. ⓒ 강원도교육청

반대측 주민들은 행사 시작 20분 전부터 무대를 점거하고, 설명을 들어보자는 시민을 설명회장 밖으로 몰아냈다. 또한 설명회장에 들어서려는 민병희 교육감을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민 교육감은 복도에서 인사말을 통해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차질 없이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 측은 행사장 밖에서라도 설명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반대 측 주민들이 특수학교 설립에 찬성하는 동해시 학부모회의 현수막을 빼앗으려고 시도하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더 이상 설명회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후, 민병희 교육감은 장애학생 학부모들과 만나 “설명회 자체가 무산되어 유감스럽지만 반대 측 주민에게 교육청의 진의를 잘 전달하겠다”며 “동해삼척 지역 장애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1월부터 지반공사를 위한 경계측량 및 지질조사를 재개하는 것과 동시에 반대 주민들 설득에 다시 한번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news@su-wan.com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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