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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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북클럽 기자] 1949년에 탄생한 서늘한 디스토피아적 예언은 21세기 고도의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이상 소설이 아닌 뼈아픈 현실입니다.

저자: 조지 오웰(정회성 번역)

출판사: 민음사

출판년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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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 AI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죠. 우리 손에는 항상 스마트폰이 들려있으며 유튜브나 틱톡의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찾아서 추천해주고, 나의 검색 기록과 취향은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데이터센터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모든 것이 연결된 참 편리한 세상이지만, 가끔은 누군가 나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닐지 서늘한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무려 70여 년 전에 쓰였으나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을 CCTV로 들여다보고 쓴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할 만큼, 놀라운 소설입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빅 브라더는 화면을 통해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생각마저 통제하려 듭니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평소 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에만 의존하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사유하는 힘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질문합니다. 다시 말해, 평소에 매스미디어가 떠먹여 주는 대로 맹신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책 속에서 권력자가 입맛대로 역사와 정보를 조작하는 과정을 보며, 넘쳐나는 미디어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매서운 눈을 기를 수 있습니다.

뒤 이어 거대한 감시 시스템 속에서도 사랑과 자유를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주인공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 속에서 나다움을 고민하는 인간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즉, 이 책은 과연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길들여진 것인지를 고찰하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내가 누르는 좋아요 하나, 내가 남긴 검색어 하나가 나를 규정하는 기 고도의 정보화 시대에서 『1984』는 우리가 세상에 휩쓸리는 개체가 아니라 스스로 인생을 이끄는 주체로서 서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구매하기: 교보문고 · 예스24 · 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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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기자 (bookclub@s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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