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AI는 정말 청소년의 사고력을 빼앗고 있는가

AI는 정말 청소년의 사고력을 빼앗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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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확산과 함께 청소년과 청년들의 ‘AI 의존’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이 과제와 공부를 AI에 맡기며 사고력과 창의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직관적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실제 데이터는 이러한 인식과 다소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걱정해야 하는가.

청소년 AI 사용시간 30분

우선, 청소년들의 AI 사용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AI 사용 시간은 약 30분 수준에 불과하다. 오히려 대부분의 시간은 게임이나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과 같은 숏폼 콘텐츠 소비에 사용된다. 이는 ‘AI 과의존’이라는 문제 제기가 현실보다 과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반면, 스마트폰 과의존 통계에서는 청소년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문제의 본질이 ‘AI’ 자체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디지털 콘텐츠 과몰입’ 구조일 수 있다는 점이다. AI는 그 구조 위에 새롭게 추가된 도구일 뿐이다.

과제 풀어주는 것으로 이어져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왜 AI를 사용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학습 보조, 특히 과제 해결이다. 어려운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만 해도 풀이와 답을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노력 없이 결과를 얻는 경험’을 반복하게 만든다. 이 지점에서 AI 의존 문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AI 사용의 목적은 다양하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AI가 사고력을 약화시키는가, 아니면 원래 부족했던 학습 동기를 더 드러내는가. AI는 도구일 뿐이며,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이 문제의 핵심이다. 실제로 AI는 정보 탐색, 창작, 번역, 아이디어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즉, AI 사용 자체를 문제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접근이다.

AI를 활용하는 것은 사고력 및 창의성 부족 문제 발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의존은 분명 사고 과정을 생략하게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줄인다. 특히 글쓰기나 창작 활동에서 AI에 지나치게 기대게 될 경우, 개인의 표현력과 개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학습 능력뿐 아니라 자기 정체성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 여부’가 아니라 ‘사용 방식’이다. AI를 정답 생성기로 사용할 것인지,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방식에는 한국의 민속놀이인 ‘칠교놀이’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AI에 과의존하지 않는 방식을 사용자 스스로 찾아가면서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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