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영상 매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 II

[칼럼] 영상 매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 II

활자 매체와 영상(이미지) 매체의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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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모난 생각 기자]

[수완뉴스=모난 생각] 오늘날의 사람들은 여가 시간과 자투리 시간의 대부분을 영상 매체와 함께 보내는데도 불구하고 매체를 통해 접한 정보의 말초적 재미에 대한 피상적 인상을 가질 뿐,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접촉하는 영상 매체가 자신의 삶에 어떠한 세계관을 주입하고 만들어가는지에 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칼럼의 1부에서 우리는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관념 다발이 아니라 매체, 즉 소통 수단의 한계로 인해 왜곡되고 오염된 것뿐이라는 사실을 지적하였으며 그중 활자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공동체의 사고방식을 이성과 질서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모순을 회피하며 공동체의 역량을 비교적 무거운 주제, 진지하고 이성적인 것에 집중하게끔 하는 경향성을 지녔다고 정리하였다. 영상(이미지) 매체의 경우는 어떠할까.

2부 영상(이미지) 매체의 특성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을 지칭하는 활자와 다르게 이미지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것들만을 다루도록 한정되어있는 매체이다. 활자를 통해 만들어진 문장과 다르게 이미지를 통해 나타나는 ‘인상’은 세계에 대한 개념과 사유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미지를 개념으로 전환시키려면 반드시 언어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미지만을 통해서는 보이지 않는 대상, 내적인 사유, 추상적인 개념을 다룰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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