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성모당

성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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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기자]

[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얼마 전, 100주년을 맞이한 성모당은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유명한 장소이다.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상당한 규모와 널찍한 공간만큼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성직자의 무덤, 성모 동굴과 성유스티노신학교, 넓은 들판이 펼쳐져있다. 낮이든, 저녁이든 항시 개방이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조용히 기도하는 신자들이 많다. 때로는 큰 규모의 행사를 연다. 말씀을 듣거나, 작은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얼마 전 어머니와 함께 간 성모당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감정을 보게 되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직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해를 돌아보며,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 역시 한 해 마무리의 나만의 행사일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를 때마다 이곳에 와 기도문을 외우거나, 사랑하는 이를 위해 기도를 하거나, 자기 자신의 잘잘못을 고해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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